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현지 매체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알파벳 산하의 구글이나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새 AI 언어 모델을 사내에서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2명의 말을 인용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내에서 'MAI-1'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모델은 지난 3월 채용된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iman)이 감독하고 있다.
슬레이만은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모델을 미리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MAI-1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소형 오픈소스 모델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가격도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높은 가성비를 내세워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Phi-3-mini'라는 경량 AI 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