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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TSA,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리콜 상세 정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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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TSA,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리콜 상세 정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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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규제당국이 전기차(EV) 업체 테슬라에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구했다.

리콜 과정에서 보고되지 않은 우려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추측된다.
7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실시한 200만 대 이상의 리콜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와 문서를 오는 7월 1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리콜 후 차량의 성능 비교 데이터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지난 4월 테슬라의 리콜로 첨단운전지원시스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차량이 연루된 20건의 충돌사고가 보고됨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리콜한 이후 "몇 가지 우려 사항"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NHTSA의 조사는 2012~2024년 사이에 생산된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미국 내 '모델 Y', '모델 X', '모델 S', '모델 3', '사이버트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오토파일럿은 차량을 자동으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한 운전자가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