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시간대 5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은 악화됐다.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올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소비자 심리가 후퇴했음에도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다소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5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토론 홈디포, 찰스슈왑 실적 발표
-5월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기업재고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토론, 시스코, 프로그레시브 실적 발표
-5월 16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수출입물가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증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 연설, 월마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 발표
-5월 17일=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08포인트(0.32%) 오른 39,512.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오른 5,222.6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03%) 하락한 16,340.87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다우 종가는 지난 4월 1일 이후 최고치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주간 상승 폭이 컸던 한 주로, 2% 이상 올랐다.
S&P500지수는 2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나스닥지수는 소폭 오른 후 하루 만에 반락했다.
그럼에도 주간으로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1% 이상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위험이 있지만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차츰 혼조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에 나온 미시간대 5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은 악화됐다.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올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소비자 심리가 후퇴했음에도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다소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에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더라도 경제가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주식시장을 약간 지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장 분위기는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의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는 한 인터뷰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를 언급하며 "나는 현재 시점에서 (올해) 어떤 인하도 써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CNBC 공동 인터뷰는 주목을 받았다.
두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배제하는 것은 없다"며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에 나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날 제약회사인 노바백스가 장중 100% 이상 급등했으나 점차 98%대로 상승 폭이 약간 줄었다.
노바백스는 사노피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공동 상업화와 개발을 위한 공동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백스는 총 12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 투자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샐러드 전문점 체인 스위트그린은 1분기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30% 이상 급등했다.
알파벳A는 0.8% 정도 하락했다. 전일 오픈AI가 구글과 대화형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설 검색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테슬라도 2%대 내렸다. 중국 법인 인력 감축 소식과 일론 머스크 CEO가 엑스(X·옛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출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장중 458.7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Oklo)는 이날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으나 첫날 50% 이상 급락했다.
업종 지수는 엇갈렸다.
금융, 헬스, 산업, 소재, 기술 관련 지수는 올랐으나 에너지,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8.8%, 25bp 인하 확률은 48.6%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1.10%) 내린 12.55에 거래됐다.
이번 주(5월 13일~5월 17일) 뉴욕증시는 금융시장 초미의 관심사인 4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 두 물가 지표에 따라 뉴욕증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강세장 흐름을 이어가거나,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둔화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1분기 갑작스레 둔화세가 더딘 모습을 보여왔다.
금융시장에서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고개를 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상황은 아니라고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지만,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경계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인사인 닐 카시카리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아직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필요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물가상승률이 다시 둔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만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수치인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기대비 3.5% 상승보다 같거나 약간 상승률이 둔화한 수준이다.
4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 수치인 0.4% 상승, 3.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더딘 수준이다.
만약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할 경우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4월 물가 지표가 둔화할 경우 시장에는 '도비쉬(비둘기파적) 쇼크'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4월의 조정을 겪고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상 뉴욕증시에서 5월은 수익률이 높았던 달은 아니다. '5월에는 팔고 떠나라(Sell and go away in May)'라는 월가의 격언도 있지만, 올해 5월 주식시장은 순항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2.16% 뛰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1.85%, 1.14%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1분기 말까지 역대급 강세장을 이어갔던 뉴욕증시는 3월 말 고점을 찍은 후 과매수 인식에 조정받기 시작했다. S&P500지수는 4월 중 한 때 5% 정도 조정받았지만, 4월 말부터 3주 동안 다시 반등하며 낙폭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이달 들어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후, 5,200선도 다시 수성했다. 현재 S&P500지수는 지난 3월 말 기록한 고점에서 1%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상황이다.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S&P500지수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은 21배였지만,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현재 PER은 20.4배로 내려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고점을 찍고 5% 정도 조정받는 것은 강세장 안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SBDYR 증시가 다시 강세장의 추진력을 받기 위해서는 4월 물가 지표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다우지수는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지수는 S&P500지수나 다우지수에 비해 반등세가 덜했지만, 빅테크 기술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달 한때 4.7%도 찍었던 미 10년물 채권 금리가 다시 4.5%를 하회하는 만큼 금리 부담도 크지 않다.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도 발표된다.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관련 지표도 예정됐다. 실적발표 기간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찰스슈왑, 월마트, 홈디포 등의 실적도 공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됐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이들의 발언을 주의 깊게 살필 것으로 보인다.뉴욕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4월 물가 지표다.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나온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둔화 추세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1~3월 예상치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점도 기존 6월에서 9월 이후로 미뤄졌다. Fed의 일부 매파 인사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예상보다 계속해서 높게 나온다면 오히려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해 시장을 긴장시켰다.
SBDYRWMDTL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의 수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동기대비 3.5% 상승보다 같거나 상승률이 조금 둔화한 수준이다.
이번 주엔 연준 인사들의 발언 일정도 집중돼 있다. 13일엔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있다. 14일엔 리사 쿡 연준 이사, 15일엔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발언이 나온다. 16일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잡혀 있다. 17일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특히 14~15일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기회다.
실적 공개도 이어진다. 홈디포와 찰스슈왑은 13일에 잡혀있다. 16일엔 월마트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이 발표된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악화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 주 핵심 물가지표 하락을 기대해온 시장 심리가 잦아들면서 일부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포인트 0.16% 상승한 5,222.6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5.08포인트, 0.32% 오른 3만 9,512.8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애플, 구글, 메타 등의 주가 하락 여파에 5.4포인트, 0.03% 내린 1만 6,340.87로 약보합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반납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해당 시점에 미시간대에서 공개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탓이다.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를 내다볼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들어 67.4로 지난달 기록한 77.2 대비 9.8포인트 급락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66.5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내렸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68.8로 전월 79를 대폭 밑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이달들어 연령대, 소득이나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나타났다. 설문 책임자인 조앤 슈는 자료를 통해 "지난 몇 달간 소비자들이 판단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의 제프리로치는 "인플레이션 둔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소비자들의 지출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은 3.5%로 지난달 3.2% 대비 0.3%포인트 뛰었다. 5년 이상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3.1%로 전월 3.0%를 넘어서면서 경기 위축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촉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부터 상승한 채권 금리는 10년물 기준 전날보다 5.1bp 뛴 4.5%로 올라섰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6.3bp 상승한 4.87%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6만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고, 연준 간부의 매파적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다우존스 예상치인 76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6개월래 최저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5%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현 연준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크다"고 발언했다.
다른 연준 총재도 잇달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고금리는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에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29% 급락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Oklo)가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오클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하 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 상장해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오클로는 2014년부터 올트먼이 투자해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합병한 스팩도 올트먼이 설립한 회사다.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인 스팩을 통한 상장은 까다로운 기업공개 공모 절차를 우회하기 위한 것이다.
거래 첫날 오클로 주가는 폭락했다.
오클로는 작년 7월 스팩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발표했고, 이에 주가는 당시 10달러대에서 전날에는 18달러대까지 급등했다.
오클로는 이번 우회 상장을 통해 3억6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클로는 차세대 SMR을 개발, 건설한 뒤 자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없고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7년 첫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클로는 올트먼이 향후 AI 가동을 위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올트먼은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에도 투자했으며, 이 기업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 이내에 핵융합으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트먼은 "향후 인류가 AI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핵분열과 핵융합 등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일(현지시간)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후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6만 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이 마지막이다.
비트코인은 6만3천 달러선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실망스러운 미국 경제 지표와 로리 로건 댈러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후퇴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심리조사는 전달 77.2에서 67.4로 떨어졌다. 이는 시장 전망치 76.0을 크게 빗나간 수치다.
올해 인플레 예상치도 기존 3.2%에서 3.5%로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 3.2%도 훌쩍 넘었다. 경기는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가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것이 불과 일주일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의 거래대금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의 4월 거래대금은 16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 25억 달러보다 60%가량 하락한 수치다.
전월 대비 가상화폐 거래대금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