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독자적인 실시간 AI 기반 검색 제품을 오는 13일에 정식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구글의 검색 기능처럼 관련성이 있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도 함께 검색 결과로 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챗GPT는 사용자의 요청에 필요한 답변을 제공하긴 했지만, 이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에 미리 수집된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일 뿐, 가장 최근의 실시간 검색 결과는 아니었다.
챗GPT를 통해 실시간 검색 결과물을 받기 위해서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오픈AI의 GPT-4 모델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오픈AI 출신 개발자가 세운 퍼플렉시티는 이러한 빈틈을 노려 AI 기반 실시간 검색 인터페이스를 먼저 선보였다.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퍼플렉시티의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지난 2월부터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 및 시범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들은 오픈AI가 13일에 실시간 검색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I/O 2024’ 콘퍼런스가 다음 날인 14일에 개막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는 구글 역시 자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에 기반을 둔 다양한 신규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오픈AI는 점점 더 많은 경쟁업체가 AI 챗봇을 출시하고 있고, 검색 기능이 AI 산업의 주요 관심 영역임이 입증되면서 가장 잘 알려진 챗GPT 제품의 기능을 확장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었다”라며 오픈AI의 검색 기능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