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벤처 투자를 줄이는 대신 인공 지능 분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109171109019da65389f9470706185.jpg)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설립자 손정의 회장은 한동안 집착해온 벤처 투자에서 반도체 및 인공 지능 분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뱅크는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7월 초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다.
비전펀드는 또 인도 스타트업 페이TM(Paytm)과 중국의 센스타임(SenseTime)의 지분을 점차 매각해 이 회사 지분을 5% 미만으로 대폭 낮추었다.
소프트뱅크의 전략 변경은 보다 넓은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의 재설정을 반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한 때 약 1600억 달러의 대규모 자본을 관리했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스타트업 자금 중 가장 큰 규모다.
비전펀드 직원들은 초창기 최소 1억 달러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유망한 기업을 찾아 나섰다. 이는 많은 젊은 기업들이 꿈도 꾸지 못해 봤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