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 대기업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 Cliffs)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이 US스틸 인수 승인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고 내다봤다.
로렌소 곤살베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CEO는 14일(현지시각) 일본제철의 미국 동종업계 US스틸 인수 합의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은 "제로"라며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기자들에게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US스틸 인수 제안은 미국 정부, US스틸이 미국 자본으로 남기를 원하는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트럼프 후보로부터 개인적으로도 지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대선 이후 다른 결론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지난해 8월 US스틸에 73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곤살베스 회장은 앞서 일본제철과 US스틸의 합의가 결렬될 경우 더 높은 금액의 인수 금액 제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