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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90세 흑인 우주비행사 후보 태우고 2년 만에 우주 비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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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90세 흑인 우주비행사 후보 태우고 2년 만에 우주 비행 재개

미국 전직 파일럿이자 1960년대 최초 흑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주목받았던 에드 드와이트 씨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 인근에 착륙한 우주선 캡슐에서 걸어 나오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이는 최고령 우주 비행 기록이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직 파일럿이자 1960년대 최초 흑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주목받았던 에드 드와이트 씨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 인근에 착륙한 우주선 캡슐에서 걸어 나오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이는 최고령 우주 비행 기록이다. 사진=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승객을 태운 우주비행을 2년 만에 재개했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6명의 탑승객을 태운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이 우주 비행을 한 뒤 지구로 귀환했다.
발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35분경 미국 서부 텍사스 발사장에서 이뤄졌으며, 우주선은 민간인 6명을 태우고 지구 상공 60마일(약 97km) 상공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했다.

6명의 탑승객 중에는 1961년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 후보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발됐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한 에드 드와이트(전 미 공군 소속)가 포함돼 있다.
그는 이날 지구로 귀환한 뒤 승무원 캡슐에서 나온 뒤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블루오리진은 2022년 8월 재사용 로켓 '뉴셰퍼드'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뒤 이듬해 9월 무인비행 중 엔진 고장 폭발 사고로 실패했고, 2023년 한 해 동안 원인 규명과 설계 변경에 매달려 같은 해 12월 무인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