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가 주로 이용하는 개인 전세기의 동선을 추적하는 일이 앞으로 미국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인 전세기의 운항에 관한 미 연방항공청(FAA)의 감독권한을 변경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에 지난 16일 서명해 법률로 공포했다.
이 규정에는 개인 전세기 소유주들이 자신의 전세기 동선 추적이 공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관련 정보의 비공개를 신청할 경우 이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새로 들어갔다.
또 새 규정은 개인 전세기 소유주들이 자신의 동선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임시 등록번호를 달고 전세기를 운항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