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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中딜러와 관계 개선 논의…EV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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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中딜러와 관계 개선 논의…EV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가 전기차(EV) 판매 부진에 따라 중국 딜러 매장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포르쉐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포르쉐는 중국 딜러들과 시장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 서비스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포르쉐는 새로운 방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양측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르쉐가 이런 방침을 밝힌 이유는 자사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들이 중국 업체들에 밀려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하락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 위기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로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약화되면서 가격 인하 경쟁이 메이커와 딜러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일부 포르쉐 판매 딜러들은 전기차 판매가 적자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올해 판매 목표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 전체 판매량 중 중국은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