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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산업장관회의, 내달 26일 미국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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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산업장관회의, 내달 26일 미국서 열리나

한미일 3개국 산업장관회의가 오는 7월 3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 달 말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가진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모습.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일 3개국 산업장관회의가 오는 7월 3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 달 말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가진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모습. 사진=AP/뉴시스
일본의 한 언론사가 지난해 한·미·일 정상 합의에 따른 3개국 산업장관 회의가 다음 달 말 미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9일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26일 워싱턴DC에서 3개국 산업장관회의 개최를 당국자들이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신설이 합의된 회의다. 당시 3국 정상들은 매년 최소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정상회의 및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3개국 산업장관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FNN은 “(3개국 산업장관회의는) 오는 7월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염두에 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3개국 산업장관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은 7월 내 개최를 추진 중인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일정 및 논의 주제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