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흑인 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171308250702854937d5cdd21160196171.jpg)
바이든 대통령은 학생들의 부채, 투표권, 소수 인종 우대 정책, 낙태 권리 등 보수 성향 대법원이 흑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영역을 강조하며, 이들의 지지가 향후 대법원의 재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 뉴스와 모닝 컨설트가 실시한 7개 경합 주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된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 트럼프의 지지율은 68% 대 21%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그의 흑인 상대 지지율 하락은 학자금 부채, 투표권 문제와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실망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및 경제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흑인 실업률은 2023년 4월의 최저치인 4.8%에서 지난 1년 동안 거의 1% 증가했다. 경제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흑인 소유 소기업에서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흑인들의 부의 증대를 위한 행정부의 헌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저명한 흑인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11월 재선에 중요한 유권자 그룹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와 의회 블랙 코커스 의장인 스티븐 호스포드 의원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다음 대통령은 몇 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 보수적 대법관들이 은퇴할 때 진보적인 판사들을 임명하면 여러분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두고 보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