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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 결제 'T+1' 전환 첫날, 시장에 큰 혼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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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 결제 'T+1' 전환 첫날, 시장에 큰 혼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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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 증권 결제 방식이 바뀐 첫날 시장에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증권(주식, 채권 등) 결제를 둘러싸고 약정일 후 2일(T+2)에서 1일(T+1)로 기간 단축이 시작된 28일 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닥도 보도했다.
뱅가드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자본시장 책임자인 윌리엄 콜먼은 "T+1 결제 첫날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증권결제-보관기관 DTCC에 따르면 28일 밤 기준 전체 증권 거래 중 당사자 간 세부 조건을 확인하는 '어퍼메이션'이 이뤄진 비율은 92.76%로 24일의 89.59%보다 높아졌다. 어퍼메이션 비율 상승은 순조로운 결제 성사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DTCC 자회사를 통한 일부 거래에서 절차 지연이 발생했지만, 이후 문제가 차근차근 해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투자신탁협회(ICI)는 성명을 통해 "모든 T+1 거래 집행 절차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9일은 24일 약정된 T+2 거래와 28일 약정된 T+1 거래의 결제가 겹치기 때문에 시장에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뱅가드 콜맨은 "29일 역시 대부분의 거래가 문제없이 결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