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아람코 주식 2차 공모를 빠르면 일요일(6월 2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은 매각 기간과 규모, 거래 조건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러한 조건들이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식 매각 수익금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스포츠, 관광 등의 사업을 비롯해 총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