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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미들턴 英 왕세자빈, 내달 근위대 공식 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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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미들턴 英 왕세자빈, 내달 근위대 공식 행사 불참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2022년 11월30일 미국 보스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2022년 11월30일 미국 보스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항암 치료 중인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다음 달 왕실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각) 켄싱턴궁 대변인이 밝혔다.

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42세)은 통상 6월8일 런던에서 열리는 ‘콜로넬의 리뷰(Colonel’s Review)’로 불리는 영국 근위대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왔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아일랜드 근위대의 명예 대령 자격으로 군인들의 경례를 받았다.
켄싱턴궁 대변인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올해는 이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았다고 동영상을 통해 밝힌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들턴은 당시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예방적인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윌리엄 왕세자와 미들턴 왕세자빈의 자녀인 조지(10세), 샬롯(8세), 루이(5세)도 왕세자빈의 수술 이후 대부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다.

한편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지난 2월 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버킹엄궁은 찰스 3세 국왕이 암 진단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다음 달 프랑스 노르망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다음 달 6일 프랑스 베르쉬르메르의 ‘영국 노르망디 기념관’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