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금의 높은 대출 비용이 경제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균형을 찾고 있고, 다른 경제에서 발생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면서, 올해 하반기에 다시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발언 후 진행된 대화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언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인지 말할 수 없으며, 이는 경제에 대한 최신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할 긴박감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의 물가 데이터를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통화 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30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분기에 처음 보고된 것보다 더 느린 속도로 성장했으며, 이는 올해 초 보인 경제 모멘텀의 상실을 의미한다. 4월의 월간 지출 수치와 함께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최신 데이터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