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EU ESMA가 은행과 투자회사 측에 이와 같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구는 "회사의 의사결정은 사람이 내리든, AI 툴이 내리든 경영진의 책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투자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할 때 핵심은 고객의 최선 이익을 위해 행동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EU ESMA가 은행과 투자회사 측에 이와 같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SMA는 AI에 대한 첫 번째 성명에서 금융기관이 EU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을 위반하지 않고 일상 업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며, AI는 투자 전략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기대가 크지만, 내재된 위험도 있어 개인 투자자 보호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구는 "회사의 의사결정은 사람이 내리든, AI 툴이 내리든 경영진의 책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투자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할 때 핵심은 고객의 최선 이익을 위해 행동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은행이나 투자회사가 자체적으로 AI 툴을 개발 및 도입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채팅 GPT나 구글 바드와 같은 외부 AI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또 고위 경영진의 허가 없이 AI가 이용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ESMA는 마지막으로 "경영진은 AI 기술이 사내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