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 회의에 대한 참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50여 개국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은 참석 여부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중러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불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각)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참여하는 평화 회의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혀 스위스 회의와 별도로 중국이 다른 회의체를 소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