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기술
보도에 따르면 기존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제어를 위한 마이크로파 신호를 개별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인해 제어 가능한 큐비트 수가 약 1000개로 제한되었다. 이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구현에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초전도 회로는 마이크로파 다중화 기술을 이용하여 단일 케이블로 여러 큐비트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케이블당 마이크로파 신호 밀도를 약 1000배 증가시켜 큐비트 제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대규모 양자컴퓨터 개발에 기여할 핵심 기술
연구진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최대 100만 개의 큐비트를 제어하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npj 양자 정보'('npj Quantum Information')에 게재될 예정이며, 양자컴퓨터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