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5월 1억 4100만 달러 모금…유죄 판결 후 기부금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트럼프, 5월 1억 4100만 달러 모금…유죄 판결 후 기부금 급등

5월 3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5월 3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5월 1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5월 한 달간 1억 41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불륜 스캔들 무마 대가를 부당하게 처리한 혐의로 기소된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린 후 기부금이 급증했다.

트럼프가 4월에 모금한 자금은 7600만 달러였는데, 5월에는 그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월간 모금액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지른 바 있으며, 트럼프는 바이든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화당 거액 기부자들에 대한 어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캠프의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는 5월에 200만여 건의 기부를 받았으며, 기부 금액은 평균 70.27달러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