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반등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탄 끝에 결국 전일비 140.26포인트(0.36%) 상승한 3만8711.29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보합세를 보였다. 0.05포인트(0.38%) 오른 13.16을 기록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업종별로는 5개 업종이 내렸다.
에너지는 유가 하락세 속에 0.97% 떨어졌고, 유틸리티 업종은 0.02%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금융 업종도 0.44% 내렸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23%, 1.22% 하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17%, 필수소비재 업종은 0.93% 상승했다.
보건 업종과 부동산 업종 역시 각각 0.33%, 0.9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모두 올랐다.
기술 업종은 0.41%, 통신서비스 업종은 0.3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로어링 키티' 키스 길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당국이 조사 중이라는 소식으로 게임스톱을 비롯한 밈주들인 일제히 하락했다.
게임스톱은 1.50달러(5.36%) 급락한 26.50달러, AMC 엔터테인먼트는 0.02달러(0.42%) 내린 4.79달러로 마감했다.
허츠는 0.19달러(4.60%) 하락한 3.94달러, 코스는 0.08달러(1.69%) 내린 4.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번 밈주 열풍에서 새로운 밈주로 등장한 선파워와 패러데이는 낙폭이 컸다.
태양광 업체 선파워는 0.18달러(5.56%) 급락한 3.06달러, 초고급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는 0.0677달러(10.84%) 폭락한 0.5571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엔비디아는 폭스콘이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를 토대로 대만에 첨단 컴퓨터 센터를 짓기로 했다는 소식에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4.14달러(1.23%) 상승한 1164.14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뒤 분기 실적과 10대 1 액면분할을 발표한 지난달 22일 이후 주가가 22.63% 폭등했다.
반면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와 인텔 주가는 하락했다.
AMD는 3.56달러(2.18%) 하락한 159.99달러, 인텔은 0.26달러(0.86%) 내린 30.03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지난달 22일 이후 3.34% 하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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