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문한 AI반도체 제품의 배송지 변경과 테슬라의 조달 계획에 대한 의문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다수의 AI반도체들의 수급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 주주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테슬라가 올해 AI에 지출하는 모든 자금을 엔비디아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지출의 절반 정도는 사내에 쓰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엔비디아와의 제품 구매에 대한 나의 현재 예상은 올해 30억~40억 달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가를 위해 거짓으로 실적을 부풀리기 하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슈퍼컴퓨터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사 자동차 제품을 위한 센서도 조달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