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그지는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당장 아파트 건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6개월 전보다 세 배나 많은 입찰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높은 차입 비용이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해 얼어붙었지만, 점차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건물의 가치에 대한 가시성이 생기고 금리가 안정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
블랙스톤도 상업용 부동산의 부진으로 고전했다. 경쟁사인 스타우드 리얼 에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Starwood Real Estate Income Trust)가 지난달 상환 한도를 강화한 후, 블랙스톤의 59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트러스트도 상환 요청이 증가했다.
하지만 메그지는 블랙스톤 부동산 트러스트의 상환 구조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스톤 트러스트는 7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그지는 “지난 18개월 동안 구조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환 프로그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