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계적 경쟁 덕분에 이 같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TSMC는 전 세계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서두르는 가운데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최고급 AI 가속기의 독점 제조업체이며, 또 애플과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 인 AMD의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TSMC의 주가는 올해 들어 60% 가까이 올랐다. TSMC는 대만 주식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TSMC의 폭발적 오름세에 미디어텍·ASE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