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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계 펀드 “테슬라 머스크 CEO 560억 보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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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계 펀드 “테슬라 머스크 CEO 560억 보수 반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노르웨이 정부 펀드(SWF)인 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수 수령을 반대했다.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은 테슬라 머스크 CEO의 560억 달러 보수안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증권거래소(LSEG) 데이터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은 테슬라의 8번째 주주다.

지난 2018년 승인된 머스크의 보수는 미국 기업 CEO 중 최고액으로, 올해 초 델라웨어주 법원은 주주들에게 불공평하고 "이해할 수 없는 액수"라며 취소를 명령했다.
법원은 해당 보수에 대해 "마스크의 리더십으로 창출된 큰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도, 보수 규모와 산정 방식 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 채택을 요구하는 테슬라의 주주 제안에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