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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애플 1조 달러 돌파...엔비디아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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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애플 1조 달러 돌파...엔비디아도 급등

2019년 1월3일, 한 애플 매장에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월3일, 한 애플 매장에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영국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12일(현지시각) 발표한 최신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조사 '브랜드Z'에서 미국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5% 상승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세계 1위가 됐다.
카운터포인트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일관되게 제공하고 있다. 그것이 여전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탄탄한 지지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브랜드 가치 2위는 알파벳 산하 구글(7530억 달러),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7130억 달러)였다.
또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는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부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엔비디아는 세계 6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도 브랜드 가치가 58% 상승한 1450억 달러로 9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