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FT “아디다스, 중국 사업부 뇌물 혐의 내부 조사”

공유
0

FT “아디다스, 중국 사업부 뇌물 혐의 내부 조사”

아디다스가 중국 사업부 직원들의 뇌물 혐의에 대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아디다스골프이미지 확대보기
아디다스가 중국 사업부 직원들의 뇌물 혐의에 대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아디다스골프


아디다스는 내부 고발자의 고발로 인해 중국 사업부 직원들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익명의 편지는 중국 부서 내 직원 여러 명을 지목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아디다스의 아시아 마케팅 예산을 담당하는 고위 관리자다.

이 편지는 아디다스 직원들이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내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고위 아디다스 관리자는 공급업체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현금과 부동산 같은 물리적 품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편지는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아디다스가 6월 7일 중국에서의 잠재적 규정 준수 위반에 대해 경고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이 신문에 "우리가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적 및 내부 규정과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외부 법률 자문과 함께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