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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훈 보잉 CEO “보잉식 문화, 완벽하지 않아”...청문회 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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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훈 보잉 CEO “보잉식 문화, 완벽하지 않아”...청문회 출석 예정

데이브 칼훈 보잉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브 칼훈 보잉 CEO. 사진=로이터

주력 모델인 737 맥스 기종의 결함과 잇단 사고로 창업 이래 최대 위기에 몰린 보잉의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가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열리는 보잉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칼훈 CEO는 청문회 출석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입장문에서 “보잉의 문화가 결코 완벽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0년 보잉의 총사령탑 자리에 오른 뒤 칼훈 CEO가 미 의회 청문회 자리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또 이날 청문회에서 737 맥스 여객기의 지난 2018년과 2019년 추락 사고로 총 346명이 사망한 일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