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폭스콘의 모기업 홍하이 정밀공업의 전날 주가가 200 대만달러로 마감하면서 궈타이밍 창업자가 지난 2016에 세운 목표 주가를 8년 만에 달성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애플이 최근 연례 개발자 행사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AI 전략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후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이폰의 주 제조사인 폭스콘 그룹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특히 마진이 적은 소형 가전제품 제조 중심에서 AI 서버와 전기차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조 사업에 뛰어들면서 폭스콘 그룹의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에셋 매니지먼트(EDR)의 펀드 매니저 샤오둥 바오는 “AI 물결은 모든 배를 들어올린다”라며 “홍하이의 경우 이번 랠리는 주로 AI 서버 증가, AI 관련 네트워킹 장비 추가 확장, 일반 서버 및 PC 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홍하이의 5월 매출이 22% 증가해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AI 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 대한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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