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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산가 피셔, 소량 지분 매각으로 자산 70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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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산가 피셔, 소량 지분 매각으로 자산 70억 달러 증가

켄 피셔(Ken Fisher).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켄 피셔(Ken Fisher). 사진=로이터
금융업계 자산가 켄 피셔(Ken Fisher)의 순자산이 70억 달러 가량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각) 공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PE, 비상장주식) 투자회사 어드벤트 인터내셔널과 아부다비투자청(ADIA)는 비상장사인 피셔 인베스트먼트(FI)의 소수 지분에 25억~3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FI는 미국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15만 명 이상의 고객을 위해 2750억 달러의 투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 거래로 FI의 평가액은 12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FI의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켄 피셔의 자산이 증가해 피셔의 세계 500대 부호 순위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다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마지막으로 순위에 진입한 것은 기준치가 지금보다 낮았던 2022년이었다.

블룸버그는 피셔의 순자산이 거래 완료 후 약 12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은 연내 완료될 전망이며, 피셔는 매각 후에도 과반수의 실질적 소유권과 의결권 주식의 70% 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