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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그룹, 美 IPO 추진…성공하면 ‘中 최초 e스포츠 주식’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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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그룹, 美 IPO 추진…성공하면 ‘中 최초 e스포츠 주식’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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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IP그룹
중국 NIP그룹 e스포츠팀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e스포츠 주식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중국 외신 365닷컴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기업 NIP그룹(星競威武集団)이 지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만약 상장에 성공하면 중국 e스포츠 기업으로는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된다.

NIP 그룹은 e스포츠 팀 'eStar'와 'Ninjas in Pyjamas(N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스포츠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미 아시아, 유럽 및 남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4년 중으로 중동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설명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e스포츠+'를 제시했는데, e스포츠 대회 프로듀싱과 인재 관리, 교육, IP 라이선스 등의 사업을 통합해 여러 사업의 시너지를 노리는 동시에 e스포츠의 대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년 이후 중국 70여 개 도시에서 400여 차례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자자로 해납아주창투기금(SIG Asia Investment), 진펀드(Zhen Fund), 우한관광스포츠그룹(Wuhan Tourism and Sports Group), 선전미디어그룹(Shenzhen Media Group) 외에 인터넷 보안 대기업인 삼육영안전그룹(Shenzhen Media Group) 보안 대기업인 360보안기술집단 등이다.
한편, NIP 그룹은 '마카오의 카지노 왕'으로 불리는 호홍구(何鴻燊, 스탠리 호)의 아들인 호유군(何猷君, 마리오 호)이 회장 겸 CEO를 맡고 있으며, 14.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