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프랑스-이탈리아 등 7개국, EU 재정규율 위반 대상…제재 가능성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프랑스-이탈리아 등 7개국, EU 재정규율 위반 대상…제재 가능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7개 국가가 유럽연합(EU) 재정규율을 위반해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7개 국가가 지난해 과도한 적자로 EU재정규율 위반 대상자로 지목될 가능성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의 집행 기관인 유럽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한 대상자는 이탈리아와 폴란드로, 이 두 국가는 부채가 국내총생산의 60% 이상이고 예산 적자가 3%를 초과해 EU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또한 비슷한 수준의 재정규율 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스페인을 포함한 지난해 예산 부족률이 3%를 초과한 다른 3개 국가는 목록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프랑스 입장에서는 매우 나쁜 시기에 나온 발표”라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및 재정 법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봉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