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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손오공', 세계 1000만 명 방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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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손오공', 세계 1000만 명 방문 돌파

18일(현지시각) 중국 과학기술일보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손오공'이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원격 방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8일(현지시각) 중국 과학기술일보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손오공'이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원격 방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손오공'('Origin Wukong'·오리진 우쿵)이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원격 방문을 기록하며 중국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8일(현지시각) 중국 과학기술일보에 따르면, 안후이 양자 컴퓨팅 엔지니어링 연구 센터는 전날 오전 9시 기준 12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3만 6000 건의 양자 컴퓨팅 작업이 '오리진 손오공'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오리진 손오공'은 72큐비트의 성능을 가진 토종 초전도 양자 칩 '손오공'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올해 1월 6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손오공'이라는 이름은 72가지 변신술을 가진 손오공에서 따온 것으로, 양자 컴퓨터의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번 성과는 중국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자 기술 발전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오리진 손오공'은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앞으로도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 양자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