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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핀테크 기업 픽페이, 씨티와 손잡고 미국 IPO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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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핀테크 기업 픽페이, 씨티와 손잡고 미국 IPO 시도

씨티그룹이 브라질 핀테크 기업의 미국 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씨티그룹이 브라질 핀테크 기업의 미국 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억만장자 바티스타 가족의 지주회사가 소유한 브라질 모바일 뱅킹 앱 픽페이(PicPay)가 미국에서 IPO(주식 공개)를 시도하기 위해 씨티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빨리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있으며, 블룸버그통신에 이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정보가 익명을 요청했다. 픽페이와 씨티그룹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픽페이는 2021년 4월 미국 IPO를 신청하여 80억 달러(약 11조640억 원)의 평가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회사는 그 다음 해 6월에 등록을 철회했다.
2012년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설립된 픽페이는 2015년 육류 가공 거대 기업 JBS의 배후 지주회사인 J&F 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었다.

이 핀테크 결제 회사는 2023년 3700만 레알(약 9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6억 9300만 레알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 3월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픽페이는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3500만 명 이상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