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바티스타 가족의 지주회사가 소유한 브라질 모바일 뱅킹 앱 픽페이(PicPay)가 미국에서 IPO(주식 공개)를 시도하기 위해 씨티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픽페이는 2021년 4월 미국 IPO를 신청하여 80억 달러(약 11조640억 원)의 평가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회사는 그 다음 해 6월에 등록을 철회했다.
이 핀테크 결제 회사는 2023년 3700만 레알(약 9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6억 9300만 레알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 3월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픽페이는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3500만 명 이상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