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하이브리드 항공기 엔진 구성 요소의 초기 시험과 베이스라인 시험을 마쳤고, 그다음 단계로 이를 엔진에 결합하는 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출시되면 항공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단일통로 항공기가 이 분야 탄소 배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비행 중에 전기 모터나 발전기를 사용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에너지사업부였던 GE버노바(GE Vernova)의 분사가 완료되면서 독립 상장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에 약 4만4000대의 상용 엔진과 약 2만6000대의 군용 엔진을 공급했다. 지난 2023년 약 320억 달러의 조정 매출(adjusted revenue)을 기록했고 이 중 약 70%가 서비스와 엔진 애프터마켓(aftermarket) 부문의 실적이다. GE는 2018년부터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감축하는 등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GE헬스케어(GE HealthCare), GE버노바(GE Vernova),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 등 독립된 3개의 기업으로 분화됐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