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인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바이낸스가 현지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1억8820만 루피(225만 달러·약 3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인도 감사당국이 현지 규정을 위반해 영업 중인 9개 역외 거래소에 대한 위반 내역을 발부한 이후, 인도 국내 영업 재개를 추진하면서 FIU에 등록한 바 있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도 지난 3월 FIU에 등록했지만, 345만 루피의 벌금이 부과된 바 있다.
캐나다의 자금세탁방지 기관도 지난 5월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바이낸스에 438만 달러(약 6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미국 시애틀에서 리처드 존스 미 지방법원 판사로부터 자금세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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