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캐나다 니켈, 380만 톤 니켈 매장 '크로포드 프로젝트'로 인니에 도전장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캐나다 니켈, 380만 톤 니켈 매장 '크로포드 프로젝트'로 인니에 도전장

캐나다 니켈이 380만 톤의 니켈이 매장된 '크로포드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니켈이 380만 톤의 니켈이 매장된 '크로포드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캐나다 니켈(CNIKF)이 온타리오주 티민스 인근 '크로포드 프로젝트'를 앞세워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에 도전장을 냈다. 크로포드 프로젝트는 380만 톤의 니켈 매장량을 자랑하며,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다.

캐나다 니켈은 2024년 3분기까지 크로포드 프로젝트 인근 7개 지역의 자원 탐사를 마무리하고, 2027년 말부터 니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방 및 주 정부의 허가 절차도 내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포드 프로젝트가 위치한 티민스 지역은 전통적인 금광 지역이었지만, 최근 EV 니켈, 클래스 1 니켈 및 기술 등 다수의 니켈 채굴 업체가 진출하면서 북미 니켈 생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서방 국가들의 노력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현재 니켈 생산은 인도네시아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이 니켈 채굴 및 정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캐나다 니켈의 성공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서방 국가들의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셀비 캐나다 니켈 CEO는 "1년 안에 7개 자원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크로포드 프로젝트는 캐나다 니켈이 글로벌 니켈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