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스펙트럼-X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의 컴퓨텍스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417515901302e250e8e18810625224987.jpg)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한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90%를 점유하며 AI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닷컴 버블 시대 시스코의 전철 밟을까?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시대의 시스코를 연상시킨다. 시스코는 당시 인터넷 장비 제조업체로 급부상하며 잠시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지만, 닷컴 버블 붕괴 후 시가총액이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최근 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엔비디아가 시스코처럼 유행에 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설치할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미래,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열쇠는?
엔비디아의 미래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밝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 문제 해결, AI 칩 수요 예측 정확도 향상,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점유율 유지 등이 엔비디아가 직면한 주요 과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