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간펑리튬과 계열사 두 곳은 멕시코 경제부를 상대로 리튬 광산 채굴권 취소 관련 중재 요청을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기했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2022년 리튬을 전략 자원으로 지정하고 국유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간펑리튬의 채굴권을 취소했다. 멕시코 정부는 간펑리튬이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간펑리튬은 이를 부당한 조치로 보고 국제중재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의 자원 국유화 정책과 외국인 투자 기업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양측의 법적 공방 결과에 따라 멕시코 리튬 산업의 미래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