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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는 세계가 경제적으로 분리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자국의 산업 정책이 과잉 생산을 초래했다는 외부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또 중국이 값싼 상품을 세계에 덤핑한다는 주장에 대해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중국의 능력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광범위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반박했다.
리 총리는 “탐구를 제로섬 게임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의 이 발언은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동조한 데 뒤따른 것이다.
유럽연합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은 독일이 유럽연합의 이 계획을 철회하도록 설득한다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전기차 관세를 철회하는 대가로 대형 엔진 자동차에 대한 기존 관세를 낮출 것을 제안하기도.
리 총리의 발언은 시진핑 주석이 다른 국가들이 특정 주요 기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혁신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전국 과학 회의에서 “통합 회로, 산업용 기계 도구, 기본 소프트웨어, 첨단 재료 등 분야에서 병목 현상과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5% 정도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으며 능력이 있다"고 말하며,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 정책과 금융 수단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 다보스’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회의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임원들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부진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련의 개혁을 발표할 수 있는 7월 중국 공산당 주요 회의 전에 열렸다. 시진핑 주석은 회의 준비 기간에 기술이 중국의 미래에 중요하다는 견해를 강조하며, 새로운 산업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 교육 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