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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사회, 우크라이나에 22억 달러 차관 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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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사회, 우크라이나에 22억 달러 차관 지원 승인

2024년 6월20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6월20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22억 달러 상당의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 총 4차례의 심사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3월 승인된 총 156억 달러 규모의 차관 한도 내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IMF차관이란 국제 통화 기금으로부터 가맹국이 하는 차입을 뜻한다.

이날 IMF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대신용공여조치(EFF) 하에서 양적 목표를 달성했고, 구조적 벤치마크를 예정대로 또는 약간 늦게 달성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MF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3.5%로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는 3.2%로 전망한 바 있다.

러시아의 침공 상황이 새롭게 전개되면서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점과 공격에 따른 전력 인프라 타격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