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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UFJ 은행, 법인 인터넷뱅킹 '먹통'…로그인 장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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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UFJ 은행, 법인 인터넷뱅킹 '먹통'…로그인 장애 속출

미쓰비시UFJ은행 지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UFJ은행 지점. 사진=로이터
미쓰비시 UFJ 은행의 법인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1일 오전부터 마비되면서 기업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로그인 오류로 인해 이체, 잔액 조회 등 주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까지 은행 측은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장애 원인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발생한 시스템은 '비즈스테이션'과 'MUFG 비즈' 두 가지로, 40만 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고객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거나 타 은행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일 발생한 해외송금 지연 문제는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오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됐으며, 정확한 복구 시점은 미지수다. 미쓰비시 UFJ 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해외송금 관련 시스템 오류를 겪은 바 있어, 시스템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개인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