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노던데이터, AI 부문 미국 IPO 검토…최대 160억 달러 평가

독일 노던데이터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합한 부문의 미국 기업공개(IPO)를 검토한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던데이터의 미국 IPO가 최대 160억 달러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노던데이터는 이를 위해 복수의 자문사 후보와 협의 중이며, 향후 몇 달 내로 IPO를 주도할 은행을 선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계획대로라면 노던데이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타이가'와 데이터센터 '아덴트'로 구성된 사업체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이 제시한 사업 평가액은 약 10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 범위로, 노던 데이터는 상장 전에 소수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던데이터 측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검토 중이며 세부 사항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라며 “전략적 이유로 인해 IPO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