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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獨 기가팩토리4 ‘증축 공사’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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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獨 기가팩토리4 ‘증축 공사’ 허가 받아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 사진=테슬라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의 증축을 추진해온 테슬라가 독일 당국으로부터 증축 허가를 받았다고 독일의소리(DW)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유럽향 모델Y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4의 생산량을 늘리고 배터리 생산라인까지 갖추기 위해 증축 계획을 독일 관계당국에 제출했으나 공장 인근 환경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대 목소리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DW에 따르면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는 “아직 정식으로 허가를 한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책임 아래 증축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일단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는 당초 100헥타르(약 1 ㎢) 이상의 기가팩토리4 주변 숲을 증축 부지로 계획했으나 반발하는 주민의 여론을 감안해 증축 부지를 줄이고 전기차 출고를 위한 화물역을 신설하려던 계획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