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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버버리, 수백 명 감원 결정…실적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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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버버리, 수백 명 감원 결정…실적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조치

2022년 5월15일 런던 서부에 위치한 버버리 매장 외부의 회사 로고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5월15일 런던 서부에 위치한 버버리 매장 외부의 회사 로고 사진=AFP/연합뉴스

영국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 그룹이 주가 급락에 따라 영국을 중심으로 수백 명을 감원할 전망이라고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7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버리는 지난달 온라인 회의를 통해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이거나 현재 직장에 다시 지원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버버리는 45일간의 협의를 시작했으며, 수백 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회사의 결정에 노조 간부들은 일부 직원들과 인원 감축을 위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들은 최대 400명의 고용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말까지 버버리는 평균 9169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했다.

한편, 버버리의 이번 인력 감축은 지난 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적 압박을 받으면서 5500만 파운드의 비용 절감이 필요해 500명을 감원한 데 이은 2차 감원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