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시가총액이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금융기관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TSMC의 미국예탁증권(ADR)은 거래 시작 직후 한때 4.8% 상승,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80% 이상 상승했으며, ADR 기준 시가총액으로 TSMC는 지난 6월 초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됐다.
TSMC는 미국 애플과 엔비디어에 중요한 반도체를 공급하는 대표적 공급업체로,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TSMC가 다음 주 발표할 실적에서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 주가를 약 9% 상향 조정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