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현지 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친민주당 성향의 여론조사업체 벤딕슨앤아만디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함에 따라 후보 교체론이 민주당 진영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변경될 경우 해리스의 지지율이 42%에 달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 41%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벤딕슨앤아만디는 “해리스 부통령을 빼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 가운데 트럼프를 꺾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