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지난 2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실적이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ESS 배터리 생산 및 출하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동안 9.4GWh 규모의 ESS를 고객들을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ESS 설치량은 분기 실적으로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 대비로는 157%, 전분기 대비로는 132%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후파이낸스는 “이같은 흐름은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향후 에너지 사업이 테슬라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