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영상에 따르면 총격은 연설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입국자 문제를 언급하던 순간에 발생했다. 총성이 들린지 약 1분이 지난 시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은 채 일어섰다.
하지만 귀에 묻은 피가 직접 총격받은 영향인지, 연단으로 몸을 숨기다가 생긴 것인지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 경호국도 성명을 내고 "경호국은 보호 조치 시행에 들어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 "이 건에 대해선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가능할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美사법당국은 이번 트럼프 유세장 총격를 '암살시도'로 규정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번 총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머스크는 이날 총격 발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그의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적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