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금값은 16일(현지 시각) 오후 온스당 2465.69달러까지 상승하며 5월에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가 중앙은행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면서 골드 랠리가 일어났다.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유량이 최근 증가한 것도 상승 모멘텀을 돕고 있다.
그는 "금은 현재의 글로벌 지정학적·거시경제적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중앙은행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최근 데이터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올해 두 번의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골드만삭스가 “완화 조건이 성숙했으며, 당국이 7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실한 근거가 있다”고 말한 후 올해 세 번의 금리인하 베팅을 새롭게 추가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