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업의 법인세를 15%까지 낮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에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미국에서 법인세율은 35%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가 2017년에 이를 21%로 낮췄다. 이 법인세율 적용 시한은 2025년 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하면 법인세를 21%에서 20%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가 이번에 이를 다시 15%까지 내리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가 ‘메이드 인 USA’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대만 사람들을 매우 잘 알고 그들을 매우 존중하지만,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보험회사와 다를 바가 없고,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고, 대만은 엄청나게 부유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대만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으며 이제 그들은 그것도 가져갈 것"이라며 “그들이 (여기에) 짓겠지만, 이후에 다시 자기 나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중국이 러시아·이란·북한에 동조했고, 북한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3년 반 전과 비교하면 다른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은 바보이고, 그가 러시아와 중국이 결혼하도록 강제했으며 그들은 결혼했고 작은 조카인 이란과 북한을 데려갔다”면서 “그들은 다른 누구도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